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강원92

이승만(李承晩) 別莊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는 세 명의 옛정치인의 별장이 나란히 놓여있다.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머물렀던 곳으로 1954년에 신축된 뒤 1061년에 폐허가 되었다가 1999년 전시관으로 복원되었다. 복원되기 이전에 잠시 일본군 통신대가 사용하기도 했었다. 별장의 외부는 별장답지 않게 아담하고 소박하며 허름하게 보인다. 내부는 침실과 집무실로 쓰이던 방 두 개와 거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족들에게 기증받은 물품들로 전시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기거하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단출한 가구와 소박한 물건들 그리고 생전의 사진들로 그 당시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소박하고 단출한 별장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한데 .. 2015. 11. 4.
고성 화진포 이기붕(李起鵬) 別莊 이승만과 김일성 별장 사이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이기붕 별장은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 북한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 후에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다. 박마리아는 생전에 인근 고성군 대진읍에 대진교회를 세우고 자주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별장 내 집무실과 응접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전자, 촛대, 문갑 등이 보관돼 있다. 위치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북위 38도 35분으로 7번 국도를 타고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다. 2015. 10. 30.
고성 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이 세워진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우는 김일성별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인다. 화진포의 성에는 옛 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비롯해 김일성 가족이 사용했던 응접세트 등 각종 유품이 모형물로 만들어져 전시 되었다. 해안가 산기슭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은 광복 직후 건립, 한국전쟁 이전까지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와 함께 수시로.. 2015. 10. 30.
고성 금강산 건봉사 신라시대 법흥왕 7년(서기 520년)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원각사(圓覺寺)라 이름하였다. 758년(경덕왕 17)에 발징(發徵)이 중건하고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열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의 만일회의 시초이다. 그 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사찰을 중수(重修)하여 서봉사(西鳳寺)라 개칭하였는데 1358년(공민왕 7)에는 나옹(懶翁)이 사찰을 중수하고 다시 건봉사라고 개칭하였다. 1464년(세조10)에는 어실각(御室閣)을 짓고 역대 임금의 원당(願堂)으로 삼았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12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건봉사에 봉안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며 구한말 개화사상과 신문화교육을 위해 봉명학원이 설립되어 운영되.. 2015. 10. 29.
고성 DMZ박물관 2009년 8월 14일 개관하였으며,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의 자연환경 및 고고, 군사, 민속, 문화 등을 조사· 수집 및 보존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전시관은 4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정전협정서, 군사정전위 회의기록, 미군 포로 편지, 6·25 전사자 유품 및 DMZ에서 발굴된 고고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 영상관과 생태연못이 있어 전쟁 역사와 DMZ의 동 · 식물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 각종 공연, 연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센터를 비롯하여 대북선전방송장비 전시장이 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송현리)에 있다. 2015. 10. 15.
강원 고성 6.25戰爭 體驗展示館 통일전망대는 전망대 광장 바로 앞에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교훈으로 삼아 민족 화합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6.25전쟁 체험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는 물론이고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부모도 사진, 영상, 자료, 유물 등으로 6·25 당시 참상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전쟁체험실은 야간전투, 야전막사 등 6·25 전쟁 상황을 멀티미디어 음향으로 재현했다. 전사자 유해발굴실에서는 우리 군이 진행하고 있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알아보는 한편으로 발굴된 유품 · 유골 등을 견학하며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전쟁에 참여한 16개국 유엔군 정보를 제공하는 유엔국 참전국실, 1950년 당시 남북한 전투력, 전투장비 등을 전시한 6·25 전쟁자료실, 영상물로 민족상잔의 비.. 2015. 10. 14.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統一展望臺)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있는 전망대로 동해안 지역의 금강산 비로봉(毘盧峰:1,639m)과 해금강(海金剛)을 바라볼 수 있고, 나아가 반공교육에도 도움을 줄 목적으로 1983년 착공해 이듬해 준공하였다. 북위 38.35˚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70m에 높이 8.8m의 2층 슬래브 건물이다. 연건평.. 2015. 10. 14.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葛末邑) 신철원리(新鐵原里)에 있는 폭포로 높이 20m이다.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개의 웅덩이는 각각 노귀탕 · 솥탕 · 가마탕이라고 부르며, 후삼국시대에 이무기 4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 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구멍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구멍에 물이 고여 노귀탕 · 솥탕 · 가마탕이 되었다고 전한다. 철원8경 가운데 하나이며 경치가 빼어나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鄭敾)은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 2014. 9. 26.
철원 승일교(鐵原 承日橋) 철원 승일교(鐵原 承日橋)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東松邑) 장흥4리(長興四里)와 갈말읍(葛末邑) 문혜리(文惠里)를 잇는 다리이다. 총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로,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한다.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 그 후 휴전이 성립되어 한국 땅이 되자, 1958년 12월 한국 정부에서 완성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인 셈이다. 3개의 교각 위에 아치형을 이루고 있는 다리로, 처음 북한 쪽에서 지을 때에는 구소련의 유럽 공법이 도입되었으나, 뒤에 한국 측에서 지을 때에는 그와는 다른 공법으로 완성되었다. 처음의 북한 설계자는 진남포제련소의 .. 2014. 9. 24.
철원 태봉교(泰封橋) 태봉교(泰封橋)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長興里)에 있는 교량으로 궁예의 태봉국 이름에서 따온 다리명이다. 지방도로 상에 놓여진 다리지만, 번지점프장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직탕폭포 앞 태봉교에는 유일하게 강으로 떨어지는 번지점프대가 있다. 전국에는 10여 개의 번지점프장이 있다. 더 높은 곳에서 자유낙하의 짜릿함을 원한다면 청풍문화재단지 건너편 충주호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62m의 번지점프장이 있고 포항 비학산 번지점프장도 50m이다. 2014. 9. 22.
철원 직탕폭포(直湯瀑布) 직탕폭포(直湯瀑布)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長興里)에 있는 폭포로 직탄(直灘)폭포라고도 한다. 동송읍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漢灘江)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서, 임꺽정(林巨正)이 거처했다고 전해지는 고석정(孤石亭)에서 서쪽으로 2 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한탄강의 양안(兩岸)에 장보(長洑)처럼 일직선으로 가로놓인, 높이 3∼5 m, 길이 80 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 내려 장관을 이룬다. 이를 일컬어 현지 사람들은 철원 8경의 하나라고도 하고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한다. 이 일대는 철원용암대지의 일부로서 추가령열곡(楸哥嶺裂谷)을 따라 분출한 용암이 평평한 대지를 만들었다. 임진강의 지류인 한탄강이 용암대지를 침식하여 흐른다. 이 용암대지는 신생대 말에 해당하는.. 2014. 9. 17.
철원 고석정(孤石亭) 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의 남쪽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정자이다. 『세종실록지리지』 철원도호부에 "고석정 옛터는 철원도호부 동쪽에 있다."는 기록에서 그 유래가 오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철원도호부 누정조에 "고석정(孤石亭)은 철원도호부의 남동쪽으로 30리에 있다. 바윗돌이 우뚝 서서 동쪽으로 못물을 굽어본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일찍이 이 정자에서 노닐었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대동지지』 철원도호부 성지조에 "고석성(孤石城)에서 남동쪽으로 30리에 있는데, 옆에는 고석정(孤石亭)이 있고, (중략) 바위가 거의 3백 척이나 우뚝 솟았다. 둘레는 10여 장(丈)으로 위에는 한 개의 구멍이 있는데, 기어서 들어가면 마치 집과 같아 10여명.. 201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