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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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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사리암 사리암(邪離庵)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 중턱에 있는 운문사의 말사로서 많은 불교도들이 기도를 하러 찾아오는 곳이다. 아래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이 비탈길을 제외하고, 계단만 1,000여개를 지나야하니 꽤 많이 올라간다. 30여분이 족히 걸린다. 그러나 쉬엄쉬엄 가면서 뒤돌아보면, 아름다운 운문사 계곡이 지나온 우리의 인생을 생각게 한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나의 일생을 위해 기도하러 가는 걸까... 사리암(邪離庵)은 고려 초의 고승 보량(寶樑) 국사가 930년에 창건하였고, 1845년(헌종11)에 정암당(靜庵堂) 효원대사가 중창하였다. 이곳은 특히 나반존자(那畔尊者: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깨달아 성인이 된 사람) 기도처로 널리 알려졌는데, 나반존자는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미륵불이 세.. 2021. 10. 14.
청도 운문사 운문사(雲門寺) 운문사는 영남의 알프스인 가지산(1240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문복산1014m), 영취산(1059m), 재약산(1108m), 신불산(1209m) 등이 영남 알프스의 영봉들을 이루는 가운데 가지산과 운문산이 형제처럼 우뚝 선 계곡(운문천 상류) 북쪽 기슭 평지에 자리 잡은 신라 고찰이 운문사이다.(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신라 진흥왕 21년(560)에 한 도승(道僧)이 홀연히 득도하여 다섯 개의 갑사(五岬寺, 대작갑사:大鵲岬寺, 가슬갑사:嘉瑟岬寺, 천문갑사:天門岬寺, 대비갑사:大悲岬寺, 소보갑사:所寶岬寺)를 지었는데 지금은 대비갑사가 대비사로 개명하여 남아 있고(동곡리 선암서원 맞은편 산중턱), 대작갑사가 운문사로 되어 지금 까지 남아 있다. 오갑사의 중창자는.. 2021. 10. 14.
청도 소싸움장 청도 소싸움 경기장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 2011년 9월 개장한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 가면 매주 주말 소싸움을 볼 수 있다. 1만1245석을 갖춘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는 주말마다 소싸움이 열린다. 해마다 4월이면 청도 소싸움 축제가 열리는 5일 동안 수십 만명이 방문한다. 119년의 소싸움 역사를 지닌 경남 진주, 경남 의령지방에서도 소싸움이 열리지만 요즘은 소싸움 하면 청도를 손꼽는다. 전국대회 상위 입상 소만 초청해 경합을 벌이도록 대회 규정을 바꾼 1999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돔 경기장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매일 10회 소싸움이 열린다. 첫 경기는 오전 11시30분 시작되는데 30분 전부터 우권을 판매한다. 입장료 · 주차비 무료. 054-370-7500. 2021. 10. 14.
청도 석빙고 청도석빙고(淸道石氷庫) : (경북 청도군 화양면 동천리 285) 양쪽 벽을 이어주던 반원아치 형태의 홍예(虹霓)가 4군데 남아있을 뿐 천장은 완전히 무너져 불완전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리나라 석빙고 가운데 경주석빙고(보물 제66호) 다음으로 큰 규모이고 쌓은 연대도 오래된 것이다. 동·서로 뻗은 긴 구조로, 서쪽에 문을 두었으며 계단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경사진 바닥이 보인다. 가운데에는 물이 빠지는 길을 두고 동쪽에 구멍을 만들어, 석빙고 밖의 작은 개울로 물이 빠지도록 하였다. 환기 구멍을 뚫어 놓았던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다. 석빙고의 입구 왼쪽에는 석비(石碑)가 서 있는데, 앞면에는 공사에 동원된 인원수·쓰인 자료·비용 등을 기록해 놓았고, 뒷면에는 비.. 2021. 10. 14.
청도 대비사. 동산리 처진소나무 청도 대비사(淸道 大悲寺)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골짜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대비사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7년(신라 진흥왕 28) 신승(神僧)이 창건하였다. 여기서 신승은 승려의 이름이 아니라 능력이 뛰어난 승려를 뜻하는 말이다. 창건 당시에는 소작갑사(小鵲岬寺)라고 하였다.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557년 한 신승이 운문산에 들어와 현재의 금수동(金水洞) 북대암(北臺庵) 자리에 초암을 짓고 수도하였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산과 계곡이 진동하여 새와 짐승들이 놀라 울었다. 신승은 이 때 이 산에 오령(五靈)이 살고 있음을 알고 7년에 걸쳐 5개의 사찰을 지었다. 산 중앙에는 대작갑사(大鵲岬寺), 동쪽에는 가슬갑사(嘉瑟岬寺), 남쪽에는 천문갑사(天.. 2021. 10. 14.
울진 월송정 월송정(越松亭)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바다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나지막한 소나무 숲 사이에 우뚝 솟은 정자 한 채가 있다. 누대에 올라서면 배경으로 그윽하게 솔숲이 펼쳐지는데, 멀리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눈 아래 깔리는 것은 발 밑의 청정한 소나무들이다. 그 솔잎이 바닷바람에 부대끼면서 내는 소리들이 귀를 가득 적신다. 그 너머로 거칠 것 없이 뻗어나가는 바다는 수평선이 따로 없어 그대로 하늘과 맞닿아 있으니, 마치 소나무 구름 위에 둥실 뜬 듯한 기분이 든다. 월송정(越松亭)은 ‘月松亭’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신라의 영랑 · 술랑 · 남속 · 안양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겨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월송정이 처음 세워진 고려 때에는 경치를 감상하는 정.. 2021. 10. 14.
울진 불영사 불영사(佛影寺)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천축산에 있다. 651년(진덕여왕 5)에 의상대사가 백암산 아래 단하동과 해봉에 올라가서 북쪽을 보니 서역의 천축과 같은 명산이 바라보여 산마루를 타고 그곳에 당도하니 산세의 묘함이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고 하였다. 전면의 큰 못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있으므로 주문으로 용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하였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간 뒤 절의 정서편(正西便) 산에 있는 부처님과 같은 바위의 그림자가 못에 항상 비춰져 절 이름을 다시 불영사로 개칭했다고 한다. 그 후 의상대사가 서산으로 가서 영주 부석사와 봉화 각화사를 창건하고 15년 동안 돌아다니다가 다시 불영사로 돌아오니 마을의 한 늙은 노인이 말하기를 “부처님이 다시 돌.. 2021. 10. 14.
울진 불영계곡 사랑바위 사랑바위의 전설 옛날 부모님이 호환(虎患:호랑이에 의해 사망)을 당하여 고아가 된 오누이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집안에 어른이 없으니 생활이 어려운 것이 당연한 일, 이 오누이는 약초를 캐는 일로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누이의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났다. 산신령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을 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께서 병이 깊어 이곳 불영사 계곡에서 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 구하고자 하나, 산양들이 뜯어먹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아주 높은 절벽 위에만 있으니, 너희들이 구해 온다면 큰 상을 내리겠노라" 오빠는 이것을 무언가 상서로운 징조라 믿어 사흘 동안 정성껏 기도를 한 후, 계곡의 높은 절벽에 올라 이레 만에 천신만고 끝에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를 .. 2021. 10. 14.
예천 금당실마을 금당실(金塘室)마을 경북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금당실 마을은 정감록의 십승지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주변 경치가 좋고 지형이 뛰어난 곳으로 금당실 만 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금당실 마을은 `물에 떠 있는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 금곡천에 사금이 생산되었다고 해서 금당실은 금당곡 혹은 금곡이라고도 불린다. 600여 년 전인 15세기 초 감천 문씨가 이곳에 정착했고 그 사위인 함양 박씨 박종인과 원주 변씨 변응녕의 후손이 그 뒤를 이어 오늘에 이른다. 금당실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미로처럼 연결된 돌담길이 옛 양반 문화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다른 민속마을과 달리 이곳의 한옥은 개방돼 있어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다. 금당실송림(金塘室松林) : 마을 서쪽에는 약 8.. 2021. 10. 14.
영천 만불사 만불산 만불사(萬佛山 萬佛寺) 경북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 산46 1995년에 학성스님이 창건한 현대 한국불교의 중심 도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부처님이 모셔져있다. 1987년 서울, 부산, 대구에 포교원을 설립. 1995년 사찰 설립을 완공. 1993년에는 스리랑카에서 부처 진신사리 5과를 이운하였고, 노천아미타불을 점안하였다. 현재 만불회의 신도수는 전국 30만에 이른다. 이곳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로는 노천아미타불. 국내 최대 법당전불인 삼존불,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 진신사리 5과와 보리수나무가 있다. 또한 33m 영천 아미타대불, 부도탑묘, 황동와불열반상, 황동만불대범종, 인등대탑, 만불보전, 관음전, 대웅전, 법성게 법륜, 수정유리광여래불, 복주머니, 유자영가 등이 있다. 녹야원에서 첫 설.. 2021. 10. 14.
영주 초암사 초암사(草庵寺) 경북과 충북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은 비로봉(1,493m)과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을 소위 소백삼봉으로 부르며, 이들 봉우리 경북 쪽으로 기슭마다 이름난 절이 있으니 최고봉인 비로봉 아래에는 비로사, 제3봉인 연화봉 아래 희방사, 제2봉인 국망봉 아래 초암사가 있다. 또 소백산에는 많은 계곡이 있지만 국망봉에서 기원하여 서북쪽 한강으로 흐르는 국망천과 남동의 낙동강으로 흐르는 죽계천(낙동강 3대 발원지인 순흥은 초암사에서 국망봉으로 오르는 1.2km 지점에 있다)을 그 으뜸으로 꼽는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풍기 부석사를 세운 뒤, 호국사찰을 세우고자 산수 좋은 이곳에 초막을 지어 임시 거처를 정하고 명당자리를 골라, 초막을 지었던 곳에 절을 지어 초암사라 .. 2021. 10. 14.
예천 회룡포 회룡포(回龍浦)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에 있는 육지속 섬마을 북동쪽으로 소백준령이 감싸고, 남서쪽으로 낙동강과 예성천이 흐르는 경북 예천의 “육지 속 작은 섬마을”이라 불리는 회룡포 마을이다. 회룡포(回龍浦)는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 마을이다.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내성천(乃城川)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른다. 나머지 10도마저 물을 둘렸더라면 ‘육지 속의 섬’이 되었을 터이다. 낙동강 줄기의 하회마을이나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물돌이만 치면 여기에 명함을 못 내민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구멍이 숭숭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 일명 ‘뿅뿅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불과 20년 전. 그 전에는 바지를 걷어붙이고 물을 건넜다. 비록 우회하는 길이지만 이제는 차를 타고 들어갈..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