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02 경주 굴불사지 백율사 굴불사(堀佛寺) 사지 경주 소금강산에 조금만 오르면 맨 먼저 굴불사지 사면석불을 만날 수 있다. 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석불 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굴불사(堀佛寺)는 백률사 아래에 있었던 신라 때의 절이다. 굴불(堀佛)은 '부처를 땅에서 파냈다'란 뜻으로 굴불사에 대하여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이 전해져 오고 있다 신라 제27대 경덕왕(景德王)때의 일이다. 왕이 백률사로 행차를 하는 길에 어디선가 염불소리가 땅속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경덕왕은 이를 괴상히 여겨 신하에게 땅을 파보라고 했다. 그런데 한참을 파들어 가니 부처님이 새겨진 바위가 떡하니 나왔다. 그래서 왕의 명에 의해 절이 세워지고 땅속에서 부처를 파내었다는 뜻으로 굴불사(堀佛寺)라고 했다. 굴불사지의 사방불은 바위의 사면에 부처를 새겼다 하.. 2021. 10. 6. 경주 보문단지 벚꽃 경주 벚꽃 도시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신라 천년의 영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경주보문단지는 경주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0여㎞ 정도 떨어진 명활산 옛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관광의 .. 2021. 10. 6. 경산 선본사 선본사(禪本寺)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로 선본사는 본절과 갓바위부처가 있는 웃절로 나뉜다.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이다. 491년(신라 소지왕 13) 극달(極達)이 창건하였다. 1641년(조선 인조 19) 수총(秀聰)이 중창하였고, 1766년(영조 42)에는 기성(箕成)이 중건하였다. 1820년(순조 20) 운암(雲岩)이, 1877년(고종 14) 낙허(樂虛)가 각각 중수하였으며, 1957년에 건물을 수리한 바 있다. 1962년 10월 2일 〈동아일보〉에 관봉 꼭대기 갓바위 부처가 영험있는 불상으로 소개된 뒤부터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현재 선본사는 본절과 갓바위부처가 있는 웃절로 나뉜다. 본절에는 극락전과 산신각·요사·선정루가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2021. 10. 6. 경산 갓바위 갓바위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곧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또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板石)이 올려 져 있기에 그렇게도 부른다. 관봉은 인봉(印峰).노적봉(露積峰)과 함께 팔공산의 대표적 봉우리로서 해발 850m의 고봉(高峰)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팔공산의 서남쪽이 모두 두루 조망(眺望)된다. 이 부처님은 화강암 한 돌로 만든 것인데, 몸뿐만 아니라 대좌도 역시 한 돌로 되어 있다. 불상의 광배(光背)는 없지만 뒤쪽에 마치 병풍을 친 듯 기다랗게 바위가 둘러져 있어 혹시 이 자연 바위를 광배로 삼았기 때문에 따로 광배를 만들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는 소발에 육.. 2021. 10. 6. 합천 황매산 황매산(黃梅山 1,108m) 경남 합천군 대병면(大幷面) · 가회면(佳會面)과 산청군 차황면(車黃面)의 경계에 있는 산.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해발700∼900m의 고원(高原) 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 · 중봉 · 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있다. 합천팔경.. 2021. 10. 4. 합천 황매산 모산재 모산재(767m)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에 있는 산으로 황매산의 남쪽 끝자락에 있다.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삼라만상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으로 유명한 산이면서도,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넓은 평지를 이루고 흙이 두텁게 깔려 있으며 숲이 우거져 있다. 산 북동쪽에는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는데, 평소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 2021. 10. 4.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해인사 대장경판(海印寺大藏經板) 경남 합천군 가야면(伽倻面) 치인리(緇仁里) 해인사 경내의 4동(棟)의 장경판고(藏經板庫)에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판.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2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경판은 8만 1258판이다. 8만여 판에 8만 4000번뇌에 해당하는 법문이 실려 있으므로 팔만대장경이라고도 한다. 1237년(고종 24)부터 16년간에 걸쳐 고려에 침입한 몽골군의 격퇴를 발원(發願)하여 대장도감(大藏都監)과 분사도감(分司都監)을 두어 만든 것이다. 경판고 안에 5층의 판가(板架)를 설치하여 보관하고 있는데, 판가는 천지현황(天地玄黃) 등의 천자문(千字文)의 순서로 함(函)의 호수를 정하여 분류·배치하고, 권차(卷次)와 정수(丁數)의 순으로 가장(架藏)하였다. 경판의 크.. 2021. 10. 3. 합천 해인사 합천 해인사(陜川 海印寺) 경남 합천군 가야면(伽倻面)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이다. 신라 제40대 애장왕(哀莊王) 때의 순응(順應)과 이정(利貞)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우두산(牛頭山:가야산)에 초당(草堂)을 지은 데서 비롯된다. 그들이 선정(禪定)에 들었을 때 마침 애장왕비가 등창이 났는데 그 병을 낫게 해주자, 이에 감동한 왕은 가야산에 와서 원당(願堂)을 짓고 정사(政事)를 돌보며 해인사의 창건에 착수하게 하였다. 순응(順應)이 절을 짓기 시작하고 이정(利貞)이 이었으며, 그 뒤를 결언대덕(決言大德)이 이어받아 주지가 되었다. 918년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당시의 주지 희랑(希郞)이 후백제의 견훤을 뿌리치고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이 절을 고려의 국찰(國刹)로 삼.. 2021. 10. 3. 합천 합천창녕보 합천·창녕보(陜川·昌寧洑) 보(洑)의 전망대가 창녕군 쪽에 있다. 그 쪽 제방으로 올라서면, 경남 창녕군 이방면 등림리와 경남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를 잇는 ‘합천창녕보’가 위용을 드러낸다. 제방에서 바라본 합천창녕보는 마치 우포늪의 따오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인상 깊다. 2009년 하반기 착공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결실로 이 보(洑)는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 되었다. 창녕군 이방면과 합천군 청덕면을 잇는 합천창녕보 위의 공도교(통행 가능한 도로)는 총연장 675m로 차도와 자전거도로로 나뉘어 있었다. 이 낙동강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598㎞로 부산에서 경북 안동까지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달릴 경우 낙동강이 앞으로 레저문화의 새로운 장(場)을 만들어낼 것이다. 공도교 위에서 .. 2021. 10. 3. 합천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陜川映像 Theme Park)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번지에 있는 영화·드라마촬영 세트장이다. 2003년 영화 의 평양시가지 전투 세트장을 제작하여 영화 흥행 후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자 합천군이 본격적으로 영상테마파크(영화·드라마·CF 촬영장)로 조성하였다. 2004년 4월 개장하였으며, 면적은 약 7만 5,000㎡에 이른다. 증기기관차· 탱크· 장갑차 등이 서 있는 폐허가 된 평양시가지를 비롯하여 전차가 오가는 거리, 조선총독부· 헌병대 건물, 경성역· 반도호텔· 세브란스병원· 파고다극장, 책방·목욕탕· 이발소· 양장점· 살롱· 찻집 등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시가지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1960~1980년대 서울 소공동거리도 만들어져 있다. 영화 와 .. 2021. 10. 3. 합천 합천댐 합천댐(陜川─) 경남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에 축조되어 있는 다목적 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 유역에서 925㎢의 유역면적을 가진 지점에 축조된 댐으로 합천읍으로부터 서쪽 약 16㎞ 지점에 있다. 낙동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발전과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을 위해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서 건설했다. 1983년 토목공사에 착공, 1988년 댐 공사를 완공하고, 준공했다. 본 댐은 높이 96m, 길이 472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7억 9,000만t을 저수할 수 있는 인공호수이다. 본 댐 하류 4.5㎞ 지점인 합천군 용주면 내가리에는 발전용량 10만kW(5만kW ×2기)의 제1발전소가 있으며, 하류 6.5㎞ 지점에서 끌어들인 물을 지름 5.2m, 길이 2.8㎞의 도수 터널을 통해 발전소까지 보내 95m.. 2021. 10. 3. 합천 묘산 화양리소나무 화양리 소나무 합천 화양리 소나무는 경남 합천군 묘산면 화양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어 있다. 나이는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7미터, 둘레 6.15미터의 크기이다. 가지가 2.5∼3.3미터 높이에서 갈라져 아래로 처지는데 그 모습이 독특하다. 나무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고 가지가 용처럼 생겼다 하여 구룡목(龜龍木)이라고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289호. 면적 256 m2. 수량 1그루. 1982년 11월 4일 지정. 추정수령 400년. 지정사유 노거수. 국가 및 개인 소유. 나무높이 17.5m, 가슴높이 줄기둘레 5.5m, 뿌리목 줄기둘레 6.5m, 가지밑 줄기높이 3m이고, 가지퍼짐은 동쪽 12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1.4m이.. 2021. 10. 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