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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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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봉사 화순군 이양면에서 보성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쌍봉사 가는 길이 갈라진다. 한 굽이를 돌면 저 앞 나지막한 산 아래 평지에, 좀처럼 보기 드문 중층 건물의 윗부분이 보인다. 삼층목탑 형식의 건물인 쌍봉사 대웅전의 윗부분이다. 아무 예감도 주지 않고 평범하게 이어지던 논들과 .. 2016. 12. 26.
바위섬(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 2016. 12. 23.
화순 운주사 화순읍(和順邑) 에서 능주를 거쳐 서쪽을 향하여 도곡으로 내려가다 다시 20리쯤 도암면 소재지인 원천사 거리로 남행하고 이곳에서 다시 강리 중장터로 가자면 5리쯤 길목에 운주사(運舟寺) 란 절이 있다. 이 절은 대웅전과 요사채를 겸한 집 한 채와 다른 건물 한 채로 되어 있어 흡사 시.. 2016. 12. 19.
님의 향기(김경남)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 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 후, 텅 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 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2016. 12. 16.
영암 도갑사(道岬寺)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에 있는 사찰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이곳 도갑사 자리에는 일찌기 문수사라는 절이 있었고 어린 시절을 문수사에서 보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신라 말기에 그 터에 절을 다시 지은 후 도갑사라고 이름붙였다. 고려 때 크게 번창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며, 조.. 2016. 12. 12.
당신(배호) 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할 사랑인 줄을,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내리는, 눈물의 상처 되어,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할 당신. 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 2016. 12. 9.
목포 빛의 거리 목포의 밤은 아름답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야경도시 8곳에 들어간 목포이다. "불빛으로 피어나는 삶의 끈기"라는 주제로 목포의 밤은 불빛을 밝힌다. 이곳 젊음의 거리는 목포역 앞 거리를 루미나리에로 이쁘게 장식해 놓았다. 항구 도시 목포에는 가볼 만 곳은 유달산 일대에 집중.. 2016. 12. 5.
그것은 인생(최혜영)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아기 때는 젖 주면 좋아하고, 아하~ 아이 때는 노는 걸 좋아하고, 저 가는 세월 속에 모두 변해가는 건, 그것은 인생. 철이 들어 친구도 알게 되고, 아하~ 사랑하며, 때로는 방황하며, 저 가는 세월 속에 모두 변해가는 건, 그것.. 2016. 12. 2.
목포-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고사높이 70m로 세계 최초, 최대, 부유식 바다분수이다. 한국관광 기네스 선정은 우리나라 최초, 최다, 최장 등 주요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 사물, 관광지를 대상으로 총12개를 선정했는데 이중 ‘목포 춤추는 바.. 2016. 11. 28.
제비(조영남)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 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 한 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그리워라. 잊지 못 할 내 님이여, 나 지금 멀리, .. 2016. 11. 25.
목포 갓바위(草笠岩)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49 (용해동) 2009년 4월 27일에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다. 갓바위 일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입.. 2016. 11. 21.
성주풀이(城主-, 경상도민요) 낙양성 십리 허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 번 가면 저기 저 모양 될 터이니. 에라 만수(萬壽), 에라 대신(大神)이야. 저 건너 잔솔밭에, 솔솔 기는 저 포수야. 저 산비둘기 잡지 마라. 저산 비둘기 나와 같이, 님을 잃고 밤새도록 .. 2016.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