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설운도)
사랑했던 그 사람을, 말없이 돌려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 마음 그대는 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 불에 묻어 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눈물 속에 피는 꽃이, 여자란 그 말 때문에, 내 모든 걸 외면한 채, 당신을 사랑했어요. 수많은 사연들을,..
2016. 6. 17.
우연히(우연이)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났네. 첫사랑 그 여자를, 추억에 흠뻑 젖어, 함께 춤을 추었네. 철없던 세월이 그리워. 행복하냐, 물었지, 아무런 말도 없이, 눈물만 뚝 뚝 뚝, 흘리는 그 사람. 난 벌써 용서 했다고, 난 벌써 잊어 버렸다고, 말을 해놓고 안아 주었지. 정말, 정말, 행복해야 된다고...
2016. 5. 30.
물레방아 도는데(나훈아)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두 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
2016. 5. 13.
빨간 선인장(김상희)
마른 잎이 굴러도, 찬바람이 불어와도, 내 가슴은 언제나, 따스한 님의 입김. 앙상한 가지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내 가슴은 언제나, 따스한 님의 음성.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고 괴로워도, 눈물에 젖은 길이, 자꾸만 흐려져도, 앙상한 가지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빨간 선인장은, 봄을..
2016. 4. 25.
정(조용필)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걸까? 주는걸까? 받을 땐 꿈속 같고, 줄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2016.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