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난이(딕 훼밀리(Dick Family)
해도 잠든 밤하늘에, 작은 별들이, 소근대는 너와 나를, 흉보는가봐, 설레이며 말 못하는, 나의 마음을, 용기 없는 못난이라, 놀리는가봐.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미소 짓는 그 입술이, 하도 예뻐서, 입맞추고 싶지마는, 자신이 없어, 누군가가 요놈하며, 나설 것 같애. 할..
2015. 9. 11.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유익종)
이 밤, 한마디 말없이, 슬픔을 잊고져, 멀어진 그대의 눈빛을 그저 잊고져, 작은 그리움이 다가와, 두 눈을 감을 때, 가슴을 스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오.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그리워, 떠오르면, 가슴만 아픈 사람. 우리, 헤어짐은 멀어도, 마음에 남아서, 창문, 흔들리..
2015. 8. 26.
공항의 이별(문주란)
하고 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 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이제 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 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 길 없어, 나는 걸었네. 모든 괴로움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利己心)에서 오며, 모든 행..
2015. 8. 26.
아직도 못다한 사랑(솔개 트리오)
오늘도, 갈대밭에, 저 홀로 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엔,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잘 난..
2015. 8. 10.
님은 먼 곳에(김추자)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
2015. 7. 27.
미련(未練)(장현)
내 마음이, 가는 그 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 할 때에, 보고 싶고,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내 마음이여. 미련 없이, 잊으려 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
2015. 7. 16.
물레방아 도는 내력(박재홍)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
2015. 6. 15.
물안개(석미경)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길잃은 작은 영혼. 온밤을, 꼬박 새워, 널 위해 기도하..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