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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경남240

밀양 영남루 밀양영남루(密陽嶺南樓) 경남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조선시대 밀양도호부의 객사 부속 건물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주변 경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던 건물이다. 처음 지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그 뒤 여러 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였다. 원래 그 자리에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영남사(嶺南寺)라는 절이 있고 절의 종각으로 금벽루(金壁樓)라는 작은 누각이 있었는데, 고려시대에 절은 없어지고 누각만 남아 있었던 것을 1365년(공민왕 14) 누각을 새로 짓고 절의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460년(세조 6)에 중수하면서 규모를 크게 넓혔으며, 선조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37년(인조 15) 다시 지었고 마지막으로 1844년(헌종 10) 불에 탔던 것을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 2021. 9. 13.
밀양 얼음골. 천황사 밀양 얼음골과 천황사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95-1 의 골짜기 197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11만 9700㎡. 천황산(天皇山:1,189m) 중턱 해발고도 600m에 위치하며, 동·서·남쪽의 3면이 수십 m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절벽을 이루는 암석은 중생대 말엽에 분출한 안산암(安山岩)이다. 이 암석의 틈서리에서는 3~4월부터 얼음이 맺히기 시작하여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생긴다. 가을로 접어들면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날씨가 서늘해지면 얼음이 다 녹아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온다. 이 현상은 겨우내 지속되며 계곡의 물도 얼지 않는다. 이와 같이 결빙현상이 계절과 정반대인 것은, 암석 속에 틈이 많이 생겨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 2021. 9. 13.
밀양 아랑각 아랑각(阿娘閣) 영남루 밑 대숲 속에 아랑각이 있다. 아랑각은 아랑전설의 주인공인 아랑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아랑전설은 밀양아리랑과 함께 그것만으로도 밀양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지방 사람치고 아랑전설을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죽음으로써 정조를 지킨 아랑을 애도하여 세운 사당이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세한 사실은 알 수 없고, 1930년 영남루를 중수하면서 ‘정순아랑지비(貞純阿娘之碑)’라는 비석을 세우고 비각을 지어 아랑각이라 불렀다. 지금의 아랑사(阿娘祠)는 이전에 영남루을 중수하면서 세운 비각이 낡아 1965년에 헐고 그 자리에 다시 세운 것이다. 아랑사는 맞배지붕의 3칸 사당과 삼문의 정문으로 되어 있다. 사당 안에는 아랑 영정이 .. 2021. 9. 13.
밀양 박시춘생가 박시춘 생가 박시춘(1913.10.28-1996.6.30) 본명 : 박순동 대중음악 작곡가로서 1950-60년대 최고의 히트곡을 제작한 작곡가 였으며, 1982년 문화훈장 보관장을 수상. 아버지 박남포는 밀양에서 기생을 양성하는 권번(券番)을 운영하였다. 박순동은 어린시절부터 당대의 명창 송만갑, 이동백, 김창용, 이화중선 등의 창과 노랫가락, 판소리 속에서 자랐다 한다.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일본 유학시절 중학생 신분으로 순회공연단을 따라 다니며 트럼펫, 바이올린,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법을 배웠다. 그가 보통학교 다닐 무렵에 중병에 시달리며 아편까지 약으로 쓰던 아버지가 2년 만에 타계하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였다. 12세 되던 해 어머니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출하여 전남 .. 2021. 9. 13.
고성 연화산 옥천사 옥천사(玉泉寺)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연화산(蓮花山)에 있는 절로서 쌍계사(雙磎寺)의 말사(末寺)이다.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하였다. 대웅전 뒤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중국 당(唐)나라에 가서 화엄종의 시조 지엄(智儼)에게 화엄학을 배우고 돌아온 의상이 강론한 곳이다. 1208년(고려 희종 4)에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이 중창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0년(조선 인조 18)에 학명(學明)과 의오(義悟)가 다시 중창하였다. 1883년(고종 20) 용성(龍城)이 중건하였고 1919년 이 절의 강사 영호(暎湖)가 두 차례 중수하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대웅전, 자방루(滋芳樓), 심검당(尋劍堂), 적묵당.. 2021. 9. 13.
거창 수승대 수승대(搜勝臺)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명승지이다. 화림동, 심진동, 월성계곡을 일러 함양군 안의면의 안의삼동(安義三洞)이라 한다. 거연정이 있는 화림동. 심원정이 있는 심진동. 그리고 수승대가 있는 월성계곡을 이르는 말이다. 이 세 곳이 예전엔 함양군 안의군의 관할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으나 지금은 행정구역이 나뉘져 화림동과 심진동은 안의면에 속한 함양 땅이고, 월성계곡은 거창 땅이다. 수승대는 덕유산에서 발원한 갈천이 위천으로 모여 구연(龜淵)을 만들면서 빚어 놓은 거북 모양의 커다란 천연 바위 대(臺)이다. 대의 높이는 약 10m, 넓이는 50㎡에 이르며 그 생김새가 마치 거북과 같아 구연대(龜淵臺) 또는 암구대(岩龜臺)라고도 한다. 또 수많은 현인들과 은사들이 찾았던 대라 하여 모현대(慕賢臺).. 2021. 9. 13.
거창 가정산폭포 가정산폭포(駕停山瀑布 또는 견암폭포(見庵瀑布)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를 오르는 길옆에 폭포가있다. 우두산(牛頭山) 골짜기 골짜기에서 모여든 물이 폭포를 이루고 있어, 고견사 올라가는 급한 등산로에 시원함을 더한다. ‘가정(駕停)’이란 “수레가 머물렀다”는 의미인데, 이는 신라의 애장왕이 탄 수레가 이곳에 머물렀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수량이 많을 때는 30m에 이르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웅장함이 장관이며 더불어 피어나는 무지개는 황홀함을 안겨다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떨어지는 폭포수를 모두 받아 안은 소(沼)에는 미인 양씨(梁氏)가 순절(殉節: 정절(貞節)을 지키기 위한 죽음) 했었다는 곳으로 낙화담(落花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가정산폭포 안내문에는 옛날 가조 고을에 살던 경암(警.. 2021. 9. 13.
거제 장사도 장사도(長蛇島)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장사도. 장사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1.5㎞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엄연한 통영의 섬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제도에서 남쪽으로 약 3㎞ 떨어져 거제도에서 가는 편이 수월하다. 통영과 거제 사이에 끼여 새우등이 터지는 바람에 장사도해상공원 개장이 늦어졌다. 거제 가배항에서 장사도행 유람선에 올랐다. 갈매기들이 갈매기밥인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유람선을 졸졸 따라온다. 배에 오른 지 30여분이 채 못 되어 장사도에 도착한다. ‘까멜리아’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카멜리아(camellia)는 동백, 여기는 동백섬이다. 입구 선착장 부근의 인어상이 마중을 나온다. 이는 홀로 쓸쓸하게 떠나가는 유람선을 바라보고 있다. 떠나온 바다, 바닷속 누군가를 그.. 2021. 9. 13.
거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경남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에 이름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걸 알랑가 몰라. 거제도 곳곳이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지만, 이름보다 더욱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에 거보는 걸 놓쳐서는 안 된다.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마치 힘겨루기라도 하듯 불어온다. 이름대로 바람이 주인 되는 장소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정상 부근 벤치에 앉으면 지중해의 경치가 부럽지 않은 우리 국토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 2021. 9. 13.
거제 거가대교 거가대교(巨加大橋)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km의 다리로, 해상의 사장교와 해저의 침매터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가덕도~대죽도~중죽도~저도~유호리를 통과한다. 2004년 12월 착공, 2010년 12월 14일 개통. 길이 8.2km의 왕복 4차선 다리로, 가덕도~대죽도(3.7km) 구간은 해저침매터널, 대죽도~중죽도~저도~거제 유호리(4.5km) 구간은 2개의 사장교(1.6km)와 4개의 접속교(1.9km), 육상터널(1km)로 구성되어 있다. 가덕도~대죽도 구간의 해저침매터널은 육상에서 제작된 터널구조물인 침매함을 바닷속에 가라앉힌 후 각 침매함을 연결하는 침매공법(沈埋工法)을 통해 만들었다. 침매함은 모두 18개로,.. 2021. 9. 13.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생초국제조각공원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에 연접한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울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들은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소재지와 고읍뜰,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알맞은 위치에 있으며, 가까운 곳에 민물고기 요리로 잘 알려진 식당들이 많이 있어 산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천주산 진달래가 만개하고 황매산 철쭉이 본격적으로 피는 시기인 4월에는 산청군 생초면 작은 면 단위 마을의 2만5000m² 언덕에 조성된 국제조각공.. 2021. 9. 3.
창원 마산돝섬 마산 돝섬의 전설 옛날 김해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미모의 여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왕은 상금을 걸고 여자를 찾아 헤맸는데 이 때 한 어부가 골포(骨浦)[원삼국 시대 마산 창원 지역을 포상팔국의 하나인 골포국이라 함] 두척산(斗尺山)에서 그녀를 보았다고 했다. 왕이 특사를 보내어 환궁하기를 재촉하자 그녀는 갑자기 먹구름이 충천하는 가운데 금빛 돼지로 변하더니 무학산 상봉의 큰 바위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이후 소녀나 부녀자들이 금돼지에 잡혀가는 일이 자주 생기자 왕은 군병을 동원해 산을 포위하여 생포하려 했다. 그러자 바위틈에서 나타난 여자가 늙은 금돼지로 변해 덤벼들었다. 이에 군병들이 무기를 들어 내리치니 바위틈으로 굴러 떨어진 금돼지는 한 줄기 불길한 기운의 구.. 202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