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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경남240

창녕 영산 연지못 연지(硯池) ‘영산 연지’의 위치는 영산면 서리에 있고, 영산톨게이트를 나와서 창녕 쪽, 영산면사무소 뒷편에 자리 잡고 있다. 작지 않은 연못에 섬이 5개 있으며 이 섬 가운데 하나에 향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더욱 운치 있는 곳이다. 마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나서 만들어진 인공연못인 연지못은 “불은 물로 다스린다”라는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화재를 예방하기도 하고 농사에도 이로운 연못을 만들고 이것을 “연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관리하지 않고 있다가 1889년 개울물을 들이고 하늘의 오성을 본 따서 다섯개의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항미정은 바로 연지못의 가장 큰 섬에 세워진 정자이다. 항미정의 수양벚꽃은 봄이 되면 한층 연지를 뽐내게 해준다. 2021. 9. 30.
창녕 석빙고 창녕석빙고(昌寧石氷庫)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빙고로 빙실길이 11m, 너비 3.6m, 홍예(虹霓)높이 3.7m. 창녕읍내를 동서로 흐르는 개울과 직각되게 남북으로 길게 축조되었다. 남쪽에 입구를 내고 급하지 않은 경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북쪽 구석에 배수공이 있어 물이 개울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있다. 빙실 밑바닥은 평평한 장방형으로 장방형의 막음벽은 작은 석재로 수직으로 올렸고, 홍예를 지탱하여 주는 양쪽벽도 그러한 형식으로 구축되었다. 내부는 측벽에서 홍예 4개를 틀었고, 홍예와 홍예 사이에는 장대석을 걸쳐서 천장을 삼았으며, 이곳에 배기공을 설치하여 외부에 덮은 봉토를 관통하고 있다. 석빙고 입구 옆에 ‘石氷庫碑’가 있는데 이 비문에 의하면, 현감 신후서(申侯曙) 등이 영.. 2021. 9. 30.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영산 만년교 (昌寧 靈山 萬年橋) 경남 창녕군 영산면 동리에 있는 다리로서 원님이 다리를 고쳐 주었다고 하여 院(원)다리라고도 하는 이 다리는 다리의 경계에 세워진 남천석교비(南天石橋碑)에 의해서 1780년 석수 백진기(白進己)가 축조하였고, 1892년 현감 신관조(申觀朝)가 석수 김내경(金乃敬)을 시켜서 중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 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불리운다. 개천 양쪽의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를 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이루고 있다. 그 위로는 둥글둥글한 자연석을 쌓아 올리고 맨 위에 얇게 흙을 깔아 다리 위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 2021. 9. 30.
창녕 남지 철교전망대 남지철교(南旨鐵橋) 낙동강 양 끝으로 창녕군 남지읍과 함안군 칠서면을 이어주는 철교 2개가 나란히 있다. 하나는 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된 파란색 옛 남지철교, 다른 하나는 빨간색 새 남지교이다. 1931년 가설 공사를 시작으로 1933년 2월 개통된 옛 남지철교는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교량 중 하나로 파리 에펠탑과 같은 공법으로 제작됐다. 드라마 ‘영웅시대’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6·25전쟁 때 북한의 도하를 막고자 폭파됐다가 복구되는 아픈 역사를 겪기도 했다. 1993년 7월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새 남지교가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며 낙동강 유채축제 때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4월 중순이 되면 창녕군 남지읍 유채단지 40만㎡에는 단일 면적으로 전국 최대규.. 2021. 9. 30.
창녕 남지 개비리길 남지(南旨) 개비리길 창녕군 남지읍 영아지마을에서 용산리 마을에 이르는 강변 절벽 길, 또는 남지읍 용산리 마을에서 영아지 마을로 가는 강변 절벽길을 “'개 비리길(약 4km)”'이라고 한다. 강가의 절벽에 오솔길이 나게 된 전설이 아름답다. 옛날 영아지 마을의 어느 집에서 키우던 개가 용산리 마을로 팔려가 헤어진 여자 친구(개)를 만나러 다니면서 길이 나게 됐는데, 개가 처음에 낸 길이라 해서 개비리길이라 불렀다. 원래 ‘개 비리’라는 말은 두 가지의 뜻이 있다. 개는 ‘물가’를 뜻하는 말이고 비리는 ‘벼랑’의 이곳 토박이 말이다. 그러니까 ‘강가의 벼랑길’이라는 뜻이다. 옛날 아지리(영아지, 창아지) 주민들이 남지읍 오일장에 가기 위해서 살짝 넓혀 이용하였던 것이 개비리길의 시초다. 이 길은 차를 타.. 2021. 9. 30.
창녕 교동고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昌寧 校洞과 松峴洞 古墳群) 경남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 일대에 걸쳐 있는 가야 시대의 고분군이다. 본래 사적 80호의 창녕교동고분군(昌寧校洞古墳群)과 사적 81호의 창녕송현동고분군(昌寧松峴洞古墳群)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문화재청이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인접 지역에 있는 두 고분군를 통합하고 사적 제514호로 재지정하였다. 창녕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진한의 12개 나라 중 하나인 불사국으로, 고분군은 창녕군 송현동 구릉에서부터 북쪽 교동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다. 송현동 지역의 고분은 본래 80여기의 큰 고분이 분포되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도굴되거나 대부분이 논으로 개간되면서 현재는 16기 만이 남아있다. 무덤의 형태는, 3벽을.. 2021. 9. 30.
창녕 청룡암(관룡산) 관룡산(觀龍山,753m) 관룡산 등산은 창녕읍 옥천리에서 시작한다.(화왕산 군립공원이라고 네비게이션은 이곳을 가리킨다) 옥천마을 이곳은 버스가 하루 네 번 에 오지 않는 마을 끝 동네다. 옥천마을에 깊숙이 접어들면 넓은 옥천저수지가 있다. 화왕산 군립공원에 도착, 옥천매표소에서 주차료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룡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한다.(만약 화왕산까지 종주하면 다시 여기로 와야 한다. 매우 불편하다.) 화왕산군립공원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송련리, 옥천리 일원에 펼쳐져 있는 군립공원으로 1983년 창녕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창녕군과 창녕읍과 고암면 경계에 있는 화왕산(757m)은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화왕산성 동문에서 남문으로 .. 2021. 9. 30.
창녕 관룡사 용선대 관룡사(觀龍寺) 용선대(龍船臺) 석조석가여래좌상(石造釋迦如來坐像) 용선대는 경남 창녕읍 옥천리 관룡산 중턱 관룡사(觀龍寺) 서편 능선에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높이 1.81m, 대좌 높이 1.17m. 높은 팔각연화대좌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석가여래를 모신 대(臺)를 말한다. 관룡사는 뒷산 병풍바위아래 산자락들이 모여 이룬 아늑한 터에 솔숲 · 대숲과 어울려 자리잡았다. 전설에 따르면 원효대사가 백일기도를 마치는 날 화왕산 정상의 삼지(三池) 에서 용 아홉 마리가 하늘로 오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관룡사라 했다고 한다. 관룡사 뒷산을 관룡산 또는 구룡산이라 한다. 1733년 작성된 사적기에는 관룡사가 349년 창건됐다. 1610년대 약사전을 수리할 때 들보에서 “영화오년기유.. 2021. 9. 30.
창녕 관룡사 관룡사(觀龍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신라 8대사찰의 하나로, 394년(내물왕 39)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583년(진평왕 5) 증법(證法)이 중창하고 삼국통일 후 원효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대도량(大道埸)을 이루었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보물 212호)과 약사전(藥師殿, 보물 146호)을 비롯하여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 보물 519호)과 약사전 3층 석탑(지방유형문화재 11호), 용선대(龍船臺) 석조 석가여래좌상(보물 295호) 등이 있다. 관룡사 이름의 내력 : 원효대사께서 제자 송파와 함께 칠성 백일기도를 마친 날, 화왕산 정상 월영삼지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았다 하여 볼 觀, 용 龍를 써서 .. 2021. 9. 30.
창원 흰돌메공원과 황포돛대 노래비 흰돌메공원과 “황포돛대” 노래비 흰돌메공원은 하얀바위나 흰돌이 많아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백석산 즉 흰돌메라는 옛지명에서 따온 이름의 공원으로, 웅동 남문휴게소 영길 해안도로변에 있다. 새로이 조성된 아름다운 숲속공원으로 산림공원은 73만㎡의 면적으로 조성 당시엔 신항만 현장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확 트인 전망을 자랑 할 수 있는 산림공원이었다. 그런데 이젠 앞 바다가 모두 매립지로 변하여 확 트인 전망을 더 볼 수 없고, 부산 신항쪽으로 조금가면 황포돛대 노래 기념비가 있다. 이곳에서 조금의 바다를 볼 수 있다. 숲속의 등산로 1.6km를 자연친화형으로 만들었고, 공원내 범선 모양의 전망대와 72m의 하늘길 진입로계단, 수목 등은 아름답다. 휴식공간 조성과 아울러 진입계단을 목재로 설치하여 자연경관.. 2021. 9. 21.
창원 진해해양공원 진해해양공원(鎭海海洋公園) 진해해양공원(鎭海海洋公園)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다.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려는 진해구가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조성한 공원이다. 음지교라는 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부지면적은 8만 2,505㎡로,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다. 해군본부로부터 한국전쟁에 배치되었던 2,500t급 구축함 강원함을 무상양여 받아 군함전시관을 꾸몄고, 소해함, 고속정 등의 군함을 함께 전시한다. 해전사체험관에는 첨단시설을 이용한 해전 관련 체험장이 있고,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체험실· 영상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해양공원 건물 테라스에서 육지쪽으로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고, 가까이 명동 마을 앞에 있는 동섬도 손에 잡힐 듯하다. 2021. 9. 21.
창원 삼포로 가는 길 삼포로 가는 길 1983년 발표된 ‘삼포로 가는 길’(강은철 노래)은 아직도 애창되고 있는데, 가사를 쓴 이혜민 씨는 실제의 삼포마을에 잠시 머물 때 경치가 너무 애틋하고 아름다워 노랫말을 만들었다고 한다.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그 삼포가 여기 있고, 이 해안도로는 실로 ‘삼포 가는 길’이다.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삼포마을 강은철 - 삼포로 가는 길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실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