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08 고흥 거금대교(居金大橋) 거금대교(居金大橋)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소록도 남쪽에 자리 잡은 거금도(居金島)는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다. 소록도와 거금도는 거금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다이아몬드형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해 세운 사장교로 1층은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 2층은 차도로 설계된 복층 교량이다. 해상에 설치된 다리로는 유일무이하다. 거금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에 자리 잡은 주차장에는 거금대교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노란빛을 띤 거금대교가 파란 하늘, 짙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다. 총 길이 2km의 거금대교에서는 바다의 비경을 감상하며 걷거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소록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통하면 소록도까지 둘러볼 수 있다. 2014. 10. 31. 낙엽은 지는데(백호빈) - phd 낙엽은 지는데(백호빈) 마른 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 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도, 그리움 안고, 왜 당신을, 잊어야 하나요. 낙엽이 지면, 다시 온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오나. 낙엽은 지는데. 남을 예쁘게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빛나리. 지금도 .. 2014. 10. 30. 영광 마라난타사 마라난타사 현재의 법성포(法聖浦)라는 지명은 불법(佛法)이 성(聖)스럽게 전해진 포구라는 의미로 붙여진 지명이다. 이 곳 법성포는 이처럼 불연(佛緣)이 깊은 고장이며, 한국의 불교 문화사적이나, 정신문명사적으로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다. 마라난타 스님은 인도가 아닌 파키스탄의 간다라지역에서 와서 백제 땅에 불교를 처음 전해준 파키스탄 간다라 지방 출신의 스님이었다. 마라난타고승이 백제에 불교를 전함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에 지어진 사찰이 마라난타사이다. 불갑사와 더불어 독특한 양식의 마라난타사는 1996년경 영광군 민자유치사업의 일환으로 법성포의 유래에 근거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성역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양식도 마라난타고승의 고향인 간다라지방 양식으로 마라난타사가 지어졌다. 삼년동안 .. 2014. 10. 29. 가을이 오기 전에(이영숙) - phd 가을이 오기 전에(이영숙) 지난, 여름, 능금이 익어갈 때, 우리는 꿈꾸었지, 가을에 올 행복을, 그러나 철없는 여인의 허무한 꿈. 능금이 빨갛게, 익기도 전에, 사랑은 끝났는가. 풍성한 꿈의 계절. 가을이 오기 전에.. 아들, 딸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 2014. 10. 28. 영광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 백수의 한자는 ‘白岫’라고 쓴다. 하얀 산이라는 뜻으로 추측한다. 이곳 지명은 1백(百)에서 하나(一)를 뺀 아흔아홉(白)개의 산(岫, 산구멍 수)이라는 의미로 백수읍에 있는 구수산의 봉우리가 99개라는 뜻으로도 짐작케 한다. 영광에는 ‘굴비’말고 다른 볼거리, 먹을거리는 없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무려 3개 종교의 성지이며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 영광군 백수읍의 동백마을이다. 그 중에도 법성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볼거리가 늘어서 있는 백수해안도로(16.5km)가 일품이다. 백수해안도로는 낙조를 보며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는 맛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동해안 못지않은 절벽으로 이뤄진 곳으로 굽이를 돌 때마다 앞에 나올 풍경이 궁.. 2014. 10. 27. 고창 선운산 진흥굴(眞興窟)과 장사송(長沙松) 진흥굴(眞興窟)과 장사송(長沙松) 진흥굴과 도솔암은 선운사에서 개울을 따라 상류로 4km 쯤 1시간 남짓 완만한 길을 올라가면 있다. 가는 길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져 발에 치일 것 같은 민불(民佛)도 있고, 개울 속에는 금방이라도 튀어 오를 것 같은 피라미도 보인다. 옛 전북 학생 수련장터를 끼고 골짜기로 들어서면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계곡이 전개된다. 선운사가 신라 진흥왕과의 관련은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진흥굴과 연결된다. 진흥굴의 옛 안내판에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 굴이 신라의 왕과 관련된 것이 못마땅하여 후백제의 왕 견훤굴이라고 낙서를 해놓기도 했지만 전설은 신라 진흥왕으로 알려져 있다. 진흥왕은 왕위를 버리고 왕비 도솔(兜率)과 公主 중애(重愛, 선운사를 重愛寺라 부르기도 함.. 2014. 10. 24. 독백(獨白) (혜은이) - phd 독백(獨白) (혜은이) 이 세상 모든 빛은 꺼지고, 멀리서 밀려드는 그리움. 조그만 내 가슴에 퍼지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아직도 내 귀에는 들리네. 언제나 헤어지지, 말자던, 그 말이. 그러나 헛된 꿈이 되었네. 이제는 기다리며 살리라. 오~오 그 모습 지워 버리려, 눈을 감아도, 감겨.. 2014. 10. 23. 두 줄기 눈물(나훈아) - phd 두 줄기 눈물(나훈아) 이슬비 내리던 밤에, 나 혼자 걸었네, 정든 이 거리. 그대는 가고 나 혼자만이 거니는 밤길. 그리워 그리워서 흘러내리는, 두 줄기 눈물 속에 아련히 보이는 것은, 희미한 옛 사랑.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 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입니다. 그.. 2014. 10. 21. 고창 선운산(천마봉 ↔ 낙조대 ↔ 용문굴 ↔ 마애불) 선운산(천마봉 ↔ 낙조대 ↔ 용문굴 ↔ 마애불) 도솔천이라서 그런지 이 일대의 도솔암, 진흥굴, 마애 여래상 그리고 뒷쪽 암벽은 선운산 일대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부근의 가까운 산봉우리 천마봉(天馬峰)도 하늘과 연관된 이름이다. 산세도 글자 그대로 하늘의 말이 머리를 치켜들고 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이다. 여기까지 와서 천마봉, 배맨바위, 낙조대 등을 가보지 않고 그냥 간다면, 가본 사람과의 얘기가 통할 것 같지 않아 좀 더 시간을 내어야 한다. 천마봉으로 가는 길은 처음 시작점이 도솔암 바로 전에 좌측으로 등산로 안내 표시판 옆으로 해서 철계단을 이용 천마봉으로 오를 수 있는데, 이 길은 좀 힘이 든다. 그래서 쉽게 천마봉까지 가는 길은, 그냥 도솔암, 내원궁 다 구경하고 마애불.. 2014. 10. 20. 고창 선운사(禪雲寺) 선운사(禪雲寺) 百濟 27대 위덕왕(威德王) 24년(577) 죽도포(竹島浦, 곰소만에 있음) 돌배(石船. 또 다른 돌배의 설화는 해남 미황사에도 전해져 옴)가 떠와서 사람들이 끌어오려고 했으나 그 때마다 배가 바다 쪽으로 자꾸 떠내려가곤 했었다. 이 소문을 들은 검단선사(黔丹禪師)가 달려가 보.. 2014. 10. 17. 개똥벌레 - phd 개똥벌레(신형원) 아무리 우겨 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 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 2014. 10. 16. 태안 꾸지나무골해수욕장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있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생소한 이름만큼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백사장 양 끝에는 갯바위가 있어 바다낚시터로 많이 이용된다. .. 2014. 10. 15.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