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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경북124

김천 직지사 직지사(直指寺) 경북 김천시 대항면(代項面) 황악산(黃嶽山)에 있는 사찰.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사적비(寺蹟碑)가 허물어져 확실한 것은 알 수 없고, 418년(눌지왕 2)에 묵호자(墨胡子:아도화상)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한다. 936년(태조 19)에 능여(能如)가 고려 태조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거의 타버려 1610년(광해군 2)에 복구에 들어가 60여 년 후 작업을 끝맺었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학조(學祖)가 주지로 있었고, 유정(惟政)이 여기서 승려가 되었다.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 대웅전 앞 3층.. 2021. 10. 6.
경주 읍천주상절리 읍천주상절리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경북 양남면 읍천항 주상절리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처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는가 하면, 주상절리가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누워 있고 또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감과 여인네의 주름치마, 부채꼴모양, 꽃봉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옹기종이 모여 있는 가히 지질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유일의 자연유산이다.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 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 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 2021. 10. 6.
경주 양동마을 경주 양동마을(慶州良洞마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민속마을.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유서깊은 양반마을이다. 경주(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 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집들의 기본구조는 대개 ㅁ자형이거나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고 간혹 대문 앞에 행랑채를 둔 예도 있다. 혼합배치 양식으로 ㄱ자형이나 一자.. 2021. 10. 6.
경주 굴불사지 백율사 굴불사(堀佛寺) 사지 경주 소금강산에 조금만 오르면 맨 먼저 굴불사지 사면석불을 만날 수 있다. 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석불 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굴불사(堀佛寺)는 백률사 아래에 있었던 신라 때의 절이다. 굴불(堀佛)은 '부처를 땅에서 파냈다'란 뜻으로 굴불사에 대하여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이 전해져 오고 있다 신라 제27대 경덕왕(景德王)때의 일이다. 왕이 백률사로 행차를 하는 길에 어디선가 염불소리가 땅속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경덕왕은 이를 괴상히 여겨 신하에게 땅을 파보라고 했다. 그런데 한참을 파들어 가니 부처님이 새겨진 바위가 떡하니 나왔다. 그래서 왕의 명에 의해 절이 세워지고 땅속에서 부처를 파내었다는 뜻으로 굴불사(堀佛寺)라고 했다. 굴불사지의 사방불은 바위의 사면에 부처를 새겼다 하.. 2021. 10. 6.
경주 보문단지 벚꽃 경주 벚꽃 도시전체가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신라 천년의 영화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경주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경주보문단지는 경주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0여㎞ 정도 떨어진 명활산 옛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관광의 .. 2021. 10. 6.
경산 선본사 선본사(禪本寺)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사찰로 선본사는 본절과 갓바위부처가 있는 웃절로 나뉜다.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이다. 491년(신라 소지왕 13) 극달(極達)이 창건하였다. 1641년(조선 인조 19) 수총(秀聰)이 중창하였고, 1766년(영조 42)에는 기성(箕成)이 중건하였다. 1820년(순조 20) 운암(雲岩)이, 1877년(고종 14) 낙허(樂虛)가 각각 중수하였으며, 1957년에 건물을 수리한 바 있다. 1962년 10월 2일 〈동아일보〉에 관봉 꼭대기 갓바위 부처가 영험있는 불상으로 소개된 뒤부터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현재 선본사는 본절과 갓바위부처가 있는 웃절로 나뉜다. 본절에는 극락전과 산신각·요사·선정루가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2021. 10. 6.
경산 갓바위 갓바위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곧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또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板石)이 올려 져 있기에 그렇게도 부른다. 관봉은 인봉(印峰).노적봉(露積峰)과 함께 팔공산의 대표적 봉우리로서 해발 850m의 고봉(高峰)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팔공산의 서남쪽이 모두 두루 조망(眺望)된다. 이 부처님은 화강암 한 돌로 만든 것인데, 몸뿐만 아니라 대좌도 역시 한 돌로 되어 있다. 불상의 광배(光背)는 없지만 뒤쪽에 마치 병풍을 친 듯 기다랗게 바위가 둘러져 있어 혹시 이 자연 바위를 광배로 삼았기 때문에 따로 광배를 만들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는 소발에 육.. 2021. 10. 6.
영천 은해사 중암암 중암암(中巖庵) 경북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심지왕사가 창건한 은해사(銀海寺)의 산내암자(山內庵子)이다. 신라시대 화쟁국사 원효(元曉)스님 (617~686)께서 토굴을 짓고 정진한 곳으로 널리 전해진 곳에 신라 광덕왕 (光德王) 9년 (서기 834년)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꾸준히 수도승들의 수행처로 이용되어 오다가, 1834년(순조 34) 우일(宇一)과 유엽(有曄)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객사(客舍)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32호 은해사 중암암 삼층석탑과 석등(石燈)이 있다. 이 중 3층 석탑은 창건 당시에 건립된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 3.7m이다. 석등은 높이 1.2m의 장방형으로 .. 2021. 7. 24.
칠곡 송림사 칠곡 송림사 경북 칠곡에 위치한 송림사는 신라 진흥왕 5년(544년) 승려 명관이 중국 진나라에서 가져온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하기 위해 처음 절을 지었다. 경내 5층 전탑은 한국에서 몇 기 되지 않는 전탑 가운데 하나다. 주불전인 대웅전의 초창 시기는 정확히 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657년(효종 8)에 대웅전에 목조삼존불좌상을 봉안하면서 기록한 「팔공산 송림사 대웅전 불상조성 이필봉안기(八空山松林寺大雄殿佛像造成已畢奉安記)」가 있어 1657년(효종 8)에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1775년(영조 51)에 작성된 「대웅전 중수기(大雄殿重修記)」와 1850년(철종 1)에 작성된「칠곡송림사 대웅전 중수상량문(漆谷松林寺大雄殿重修上梁文)」이 있어 해당 시기에 중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송림사는 팔.. 2021. 4. 17.
경주 흥륜사터 경북 경주시 사정동에 사적 제15호 옛 흥륜사터가 있다. 흥륜사는 불교가 공인한 뒤 최초로 544년에 세워진 절로서, 이차돈이 순교한 뒤 불법이 이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신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시되었던 사찰이었으며, 왕실의 비원을 간직한 사찰이기도 하였다. 신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절이며, 금당에 신라 10성을 모셨던 절이다. 신라 10성은 아도(我道)화상, 위촉(厭觸,이차돈), 혜숙(惠宿), 안함(安含), 의상(義湘), 표훈(表訓), 사파(蛇巴,사복), 원효(元曉), 혜공(惠空), 자장(慈藏)을 가리킨다. 특히 원효대사는 682년경 흥륜사에 주석하며 『화엄경소』를 썼다. 흥륜사의 시작은 신라 13대 미추왕(재위262∼284) 3년에 성국공주(成國公主)의 병을 아도(阿道)화상이 고쳐 준 것이 계.. 2021. 3. 15.
포항 보경사 보경사 寶鏡寺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중산리)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02년(진평왕 25)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大德)지명(智明)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지명은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왕이 기뻐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해아현(海阿縣) 내연산 아래 있는 큰 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金堂)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 하였다. 723년(성덕왕 22)에는 각인(覺仁)과 문원(文遠)이 “절이 있으니 탑.. 2021. 2. 17.
구미 금오산 약사암 구미 약사암 경북 구미시 금오산 정상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특이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고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매우 가파른 곳이다. 정상은 현월봉과 약사봉,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며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다. 경부고속도로으 구미 근처를 지나면서 서쪽에 보이는 산세를 보면 부처님의 얼굴처럼 보인다. 금오산은 지난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 부근에는 금오산성이 있고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예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