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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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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금굴 대금굴(大金窟)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新基面) 대이리(大耳里) 삼척 도심에서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두타산 인근 대이리 일대는 사람의 발길이 드문 오지 중의 오지였다. 환선굴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하나씩 드러나는 동굴의 모습은 수억 년의 세월을 간직한 동양 최대의 동굴지대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대이리 동굴지대라고 불리는 이곳은 동양에서 가장 큰 굴이라는 환선굴과 영구 비개방 지역으로 보호받는 관음굴을 중심으로 제암풍혈, 양터목세굴, 큰재세굴, 덕발세굴 등 10여 개의 동굴이 어우러지는 석회암 동굴의 천국이다. 2006년 공개된 대금굴은 무려 7년의 세월을 준비하여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대이리 동굴지대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으로 ‘동굴의 여왕’이라 할 만하다. 삼척시청 홈페이지.. 2021. 8. 2.
강화 참성단 강화 참성단(江華 塹星壇)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摩尼山)에 있는 단군이 하늘에 제를 올리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하는 제단이다. 사적 제136호. 면적 5,603㎡. 단군 관련 문헌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는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서 고려·조선시대에는 국가제사가 행해지기도 하였다. 즉 단군이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 공을 세우면서 아울러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보본(報本: 생겨나거나 자라난 근본을 잊지 아니하고 그 은혜를 갚음)의 뜻을 드높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 제천의식은 1955년 전국 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부활되어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매년 양력 10월 3일 개천절에 거행되고 있다. 이곳을 민족 제1의 성적(聖.. 2021. 8. 1.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케이블카로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라고 홍보하고 있으며, 여수 관광 10경에도 선정되었다. 개통된 이래로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여수 시민으로서 얼마나 여수가 할게 없으면 이 비싼게 대박이 터질까? 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여수 시민 입장에서 왜이렇게 관광객이 많은지 의아하다.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하며, 총 50대의 차량이 운용되고 있다. 버스커가 여수 밤바다로 대박을 친 뒤에 시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낮은 물론 밤에도 인기가 많다. 2013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12월에 개통하였다. 각각의 정거장에는 전망대와 각종 요깃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매점들이 있다. 여수를.. 2021. 7. 27.
달성 옥연지 송해공원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옥연지 송해공원은 달성군 명예군민인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명칭 한 곳으로,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금동굴, 얼음빙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있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다. 송해공원과 둘레길이 생기면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던 옥연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간첩도 다 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국민MC' 송해. 대구 달성군 옥포면에 그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이 있다. 농업용저수지와 그 주변을 꾸며 2017년에 만든 공원으로,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하다 최근 '달구벌 핫플'로 부상했다. 수면 위 초대형 .. 2021. 7. 26.
읍내동 마애불상군 대구 읍내동마애불(안양사 마애미륵불) 대구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마애불이 있는데, 바로 북구 읍내동에 위치한 마애불상군이다. 2011년 10월 25일 위덕대 박물관 측은 이 읍내동 마애불에서 좌우의 선각상 30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W자를 뒤집어 놓은 형태의 대형 바위 가운데 돌출된 부분에 높이 1.8m의 본존불이 조각돼 있고 그 좌우상하에 총 33구의 크고 작은 조각품이 새겨져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불상이 조각된 삼국시대 불상군으로 확인되었다. 사실 이 불상군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대 중반 대구지역 유물ㆍ유적에 대한 전수조사 때는 특별한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는 평가가 내려지기도 했다. 삼국시대 불상으로 보이긴 해도 뾰족한 코 등은 우리의 전통불상과는 그 양식.. 2021. 7. 25.
영천 은해사 중암암 중암암(中巖庵) 경북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八公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심지왕사가 창건한 은해사(銀海寺)의 산내암자(山內庵子)이다. 신라시대 화쟁국사 원효(元曉)스님 (617~686)께서 토굴을 짓고 정진한 곳으로 널리 전해진 곳에 신라 광덕왕 (光德王) 9년 (서기 834년)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꾸준히 수도승들의 수행처로 이용되어 오다가, 1834년(순조 34) 우일(宇一)과 유엽(有曄)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객사(客舍)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32호 은해사 중암암 삼층석탑과 석등(石燈)이 있다. 이 중 3층 석탑은 창건 당시에 건립된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 3.7m이다. 석등은 높이 1.2m의 장방형으로 .. 2021. 7. 24.
진주 의곡사 의곡사(義谷寺) 경남 진주 비봉산 자락에 있는 의곡사는 전통사찰 제69호로 지정된 오래된 사찰이다. 665년(신라 문무왕 5) 혜통조사가 창건했고, 808년에 원측선사, 1193년(고려 명종 24)에 월명선사가 각각 중건했다. 임진왜란 때 사찰에서 승병을 양성하고 있었는데 1593년 6월 진주성이 함락되자 승병, 의병, 관민들이 이곳으로 와 일본군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 당시 ‘근정사’라는 사찰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으나 이 일이 있은 후 ‘의로운 골짜기에 있는 사찰’이라는 의미로 의곡사(義谷寺)라고 개칭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폐허가 되었다. 나중에 병사 남이흥이 1618년(광해군)을 전후하여 주지 성간선사를 도와 의곡사를 중건했다. 1898년에 석종선사가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은 1.. 2021. 7. 23.
진주 응석사 응석사(凝石寺) 응석사(凝石寺)는 경남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집현산(集賢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이다. 응석사는 천년고도 진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집현산 아래 위치해 있는 영험한 나한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하고 지공ㆍ나옹ㆍ무학 등 고려시대의 삼대화상이 주석한 곳으로써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 유정이 승병을 이끌며 왜군을 물리친 곳이다. 이밖에 진묵대사 일옥선사도 주석하면서 당시에는 무려 163개의 요사와 전각이 있었을 정도로 큰 사찰이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불상 밑에 숨겨 놓았던 무기가 발각되어 왜군에 의해 모든 전각이 불타는 큰 시련을 겪었다. 이후 사찰을 복원하려는 많은 사부대중의 원력과 노력으로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 때.. 2021. 7. 23.
진주 명석각 자웅석 명석각 자웅석(雌雄石) 경남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산 278번지에 경남도 민속자료 12호 명석 즉 운돌(鳴石)이라 호명되는 자웅석이 있다. 명석(鳴石)은 쉬운 말로 해석하면 눈물을 흘리는 돌, 우는 돌이라는 뜻이다. 행정구역명인 진주시 명석면은 바로 돌에서 시작되었다. 고려 공민왕 때 원나라로부터 여진족이 고려로 침입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전국에서 경계태세를 갖추기에 바쁘고 조정에서는 각 지역에 성을 수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당시 흙을 쌓아 만든 진주성이 수차례 수해로 무너지고 왜구에 의해 파괴된 시대였기 때문에 조정에서 튼튼한 돌로 성을 쌓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진주 군주와 백성들도 스스로 진주성을 돌로 쌓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겼다. 진주와 서부경남 일원에서 백성들이 동원되어 돌을 운반하.. 2021. 7. 10.
산청 수선사 수선사(修禪寺) 경남 산청읍 웅석봉로에 있는 수선사는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경남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3선'에 들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선을 닦는다'라는 뜻의 수선사(修禪寺)는 여경 주지 스님이 30여 년 전부터 다랭이 논을 사들여 손수 터전을 일궈 가꿨는데 건축이나 조경과는 무관한 스님이 논에서 나온 돌과 뒷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활용해 연못과 정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찰 곳곳에 스님의 정성스런 손길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수선사는 극락보전, 요사채, 템플스테이 건물과 예쁜 연꽃 도량으로 꾸며진 소박·정갈·단아한 느낌의 사찰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데 특히 템플스테이 건물이 품고 있는 연꽃 도량은 포토 명소로도 유명하다. 현대식 템플스테이 건물에는 '커피와 꽃자리'라는 카페가.. 2021. 7. 9.
여여문(如予門) 여여문(如予門) 가끔씩 절 입구에 영원히 변치 않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들어 간다는 여여문(如予門. 예로 통도사 극락암. 덕산 수덕사, 산청 수선사에 여여문이 있다)을 볼 수 있다. 초서로 된 글자체가 특이하다. 이는 불교경전 금강경의 여여부동(如如不動)에서 따온 말이다(如如는 변함이 없음을 뜻한다) 같을 여(如)는 불교에서 차별없이 평등한 그대로의 사물의 모습을 말하고, 나 여(予)는 ”주다. 함께하다“는 의미로도 쓰여져서 여여(如予)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를 말하여, 여여문(如予門)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세계로, 고요하고 평온한 세상으로 가는 문이다. ”여여부동(如如不動)“ 이 구절은 어디서 왔을 까? 금강경 사구게 가운데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하이고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 2021. 7. 9.
통영 달아공원 달아공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통영이라는 이름은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라는 데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통괄하기 위해서 수군통제사라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충무공이순신이 부임했다. 그는 전남 여수에 있던 통제영을 통영시 앞바다에 떠 있는 한산섬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일대를 통영이라 부르게 됐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통제영이 옛 충무시로 옮기면서 옛 충무시 일대까지 통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한산섬의 제승당이나 통영시의 세병관 같은 유적지는 이 일대가 통영임을 증명해준다. 1995년 1월 시·군 통폐합 때 통영군은 충무시와 합쳐져서 통영시로 확정되었다. 미륵산이 최고의 일출정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 2021.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