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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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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약속 백년의 약속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 때 너를 만나, 잘 해주지도 못하고, 사는 게 바빠서 단 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가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십년 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 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 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 널 위해 살고 싶다. 2021. 3. 17.
김포 문수산에서 본 강화도 2021. 3. 17.
당꼬레 2001여행 2021. 3. 17.
봉원중여름여행(2002) 2021. 3. 16.
무안 회산백련지 무안 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이 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씨의 덕택이다. 정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은 그 모습이 백련.. 2021. 3. 16.
서산 팔봉산과 신두리해안 낙조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다.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8봉중 가장 높은 곳은 3봉으로 높이가 362m이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을 분명히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곳은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고, 매년 12월 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팔봉산에 관한 기록은 호산록에서 처음 찾아 볼 수 있다. 호산록 기록에 따르면 '여덟 봉우리가 산 위에 나열되.. 2021. 3. 15.
경주 흥륜사터 경북 경주시 사정동에 사적 제15호 옛 흥륜사터가 있다. 흥륜사는 불교가 공인한 뒤 최초로 544년에 세워진 절로서, 이차돈이 순교한 뒤 불법이 이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신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시되었던 사찰이었으며, 왕실의 비원을 간직한 사찰이기도 하였다. 신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절이며, 금당에 신라 10성을 모셨던 절이다. 신라 10성은 아도(我道)화상, 위촉(厭觸,이차돈), 혜숙(惠宿), 안함(安含), 의상(義湘), 표훈(表訓), 사파(蛇巴,사복), 원효(元曉), 혜공(惠空), 자장(慈藏)을 가리킨다. 특히 원효대사는 682년경 흥륜사에 주석하며 『화엄경소』를 썼다. 흥륜사의 시작은 신라 13대 미추왕(재위262∼284) 3년에 성국공주(成國公主)의 병을 아도(阿道)화상이 고쳐 준 것이 계.. 2021. 3. 15.
연천 재인폭포 설화 재인폭포 설화 경기도 연천 고을에, 신관 사또가 부임하는 족족 다음 날 아침에 폭포에 빠져 익사한 채로 발견되는 일이 벌어진다. 흉흉한 소문이 퍼지자 아무도 그 고을의 사또로 부임하지 않으려 하는 와중에, 그해 장원에 급제한 젊은 선비가 특별히 임금의 명을 받고 신관 사또로 부임해 온다. 부임한 첫날 밤에 불을 켜고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사또의 앞에 소복을 한 원귀가 나타난다. 원귀는 피눈물을 흘리며 자꾸만 폭포 쪽을 가리켜 보이다가 닭이 울자 사라졌다. 분명히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사또는 다음날 사람을 시켜 폭포 밑을 뒤지게 하였다. 그랬더니 그 속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나왔다. 여자는 소복 차림에 쪽진머리를 하고 있었다. 사또는 여인이 폭포 위에서 발을 헛디뎌 죽은 것으로 생각하.. 2021. 3. 11.
여주 신륵사( 나루터의 구렁이 전설) 나루터의 구렁이 초여름 새벽에 한 젊은이가 과거를 보기 위해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사립문을 나섰다. 해가 떠오르자 날씨가 무척 더웠다. 젊은이는 길을 가다가 강가로 내려가 얼굴을 씻고 주먹밥을 먹었다. 주먹밥을 먹고 나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문득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살폈다. “분명 꿈을 꾸었는데... 이상하다. 전혀 기억이 안나니….” 젊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길 떠날 채비를 하였다. 괴나리봇짐을 어깨에 메는 순간 젊은이의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젊은이는 괴나리봇짐을 풀었다. 괴나리봇짐 안에 한 마리의 구렁이가 웅크리고 있었다. 젊은이는 괴나리봇짐을 던지고 구렁이를 향해 돌멩이를 던지려 하였다. 그러자 구렁이는 스르르 몸을 풀고 숲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젊은이는 “그래, 저 구렁이가 사.. 2021. 3. 11.
<중원 미륵 사지(中原 彌勒寺址)> 충북 충주에서 남동쪽으로 33㎞ 거리의 작은 분지를 이룬 마을에 1천여 년 전인 고려시대 초 세워진 미륵사지(사적 제317호)가 자리 잡고 있다. 미륵리 사지는 석불입상과 석등, 5층 석탑이 북쪽을 향해 일직선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이 절터에는 이외에도 건물지의 초석을 비롯하여 사각석등, 돌거북, 당간지주, 온달장군 공기돌 등 많은 석조물들이 있다. 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이 사지는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로 수안보 온천에서 약 10㎞ 거리에 있으며 사람들은 이곳에 높이 10.6m나 되는 석불입상(보물 제96호)이 있어 미륵대원지 또는 미륵뎅이라 부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전설로는 신라 천년사직이 고려에 넘어가자 망국의 한을 품은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하늘재(계립령)에 이.. 2021. 3. 11.
안성 바우덕이 일화 바우덕이 일화 바우덕이의 본명은 김암덕 혹은 박우덕이라고 하며 5세에 남사당에 들어가 15세에 꼭두쇠가 되었다고 한다. 바우덕이는 꼭두쇠로 뛰어난 기량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미모 또한 빼어나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바우덕이는 소고에 능했으며 경복궁 중건 때 뽑혀서 소고와 선소리를 하였다고 한다. 대원군은 일꾼들의 신명을 돋우는 그녀의 예술성을 칭찬하고 옥관자를 하사하였다. 안성 지방에 한 부유한 양반 가문이 있었는데 이 집안에는 근동에 악명이 자자한 난봉꾼 외아들이 있었다. 천성이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데다가 집안이 풍족하여 씀씀이가 헤프다 보니 근방의 한량들이 모두 다 그를 따라다녔다. 집안에서는 늦게 얻은 아들의 이러한 좋지 못한 행실이 큰 골칫거리였으나 아무리 타이르고 꾸짖어도 말을 .. 2021. 3. 10.
제천 배론성지 배론성지(徘論聖地 또는 舟論聖地)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제천-원주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 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다. 배론성지는 지리적으로 치악산 남동기슭에 우뚝 솟은 구학산과 백운산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산악지대로 외부와 차단 된 산골이면서도 산길로 10리만 가면 박달재 마루턱에 오르고, 이어 충주, 청주를 거쳐 전라도와 통하고, 제천에서 죽령을 넘으면 경상도와 통하며 원주를 거쳐서 강원도와도 통할 수 있는 교통의 길목이다. 배론이란 지명은 이 마을이 위치한 곳이 산골짝 지형으로 배 밑바닥 모양이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