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소리새)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
2017. 5. 12.
울고싶어(배호)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 너무나도, 그 사랑에, 상처가 깊었는지. 몸부림쳐 울고 싶네. 소리치며 울고 싶네. 아무리, 흐느끼며, 울어도 소용 없는,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고만 싶어.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 그 누구가, 그 사랑을, 앗아가 버렸는지. ..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