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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강원92

원주 간현소금산벨리(출렁,잔도,울렁다리) 1. 출렁다리 2. 잔도 3. 울렁다리 간현관광지(艮峴觀光地, 소금산 출렁다리, 잔도, 울렁다리) 간현(艮峴)이라는 지명이 예사 지명이 아님이 이름에서 알 수 있다. 간(艮)이 팔괘에 나오는 일곱 번째 괘이고, 현(峴)이 산이름 현이니 자연계와 인간계의 본질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유교적 괘명에서 지명이 지어졌음을 알 수 있다. 간(艮)이라는 것은 그치는 것이니, 움직임을 멈추고 정지하라는 의미이고, 간괘는 산이고, 머무는 것으로 간괘가 중첩을 이루니 나아감이 험난하다는 협곡의 상(象)이다. 그러므로 간괘를 얻으면 움직임(動)보다 고요함(靜)에 운(運)을 얻는다는 것으로 간현계곡이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어 공생하는 평온한 길지(吉地)임이 틀림없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서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 원주시 지.. 2023. 5. 12.
강릉 주문진 소돌막국수 블로그  "phd100"은 맛집 안내  블로그가 아니지만,   동해안에서 맛집 찾는 독자를 실망 시키지 않을 만해서 특별히 소개한다.  주문진 소돌막국수는 개업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막국수하면 강원도의 영서에는 춘천막국수,  영동에는 동해막국수가 많이 알려져 있다.  그중에도 동해막국수의 원조 강릉 연곡면  “동해막국수”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었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홈쇼핑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면 한번쯤 이곳을 찾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이다.   2019년 모 방송국 “달인”에 방영되기도 했다.(그때의 셰프가 현 주문진 "소돌막국수" 사장 최승국씨이기 때문에 TV에 방영된 사진이 현 "소돌막국수"에 걸려있다)   연곡 동해막국수도 맛.. 2023. 3. 13.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잔도 강원도 철원(鐵原) 6.25 당시 ‘철의 3각지대'로 쇠와 인연이 깊은 철원은 글자 그대로 쇠벌이다. 백제의 수도였던 소부리(所夫里)가 소ᄇᆞᄅ에서 →서울이듯이, 또 신라의 수도 서라벌이 서벌→ 서울이듯이, 그리고 고려의 수도인 개성, 즉 송악(松岳)이 솔부리→소블→ 서울이듯이, 후고구려의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수도인 철원 역시 쇠벌→서벌→서울이 된다. 신철원의 남동쪽에는 궁예가 왕건의 군사에게 포위당하자 대성통곡하며, 울었다는 명성산(鳴聲山)을 비롯하여 '어수정' 등 궁예의 슬픈 추억을 지닌 이름들이 많다. 또 철원군 어운면 하갈리는 고려 말기에 시석(矢石)을 무릅쓰고 전장터를 누비며 종횡무진, 외적을 물리쳤던 최영 장군이 태어난 곳이라고 구전 (口傳)되기도 한다. '철혈(鐵血)'의 무장이자 무너져가는.. 2022. 2. 13.
철원 한탄강 송대소주상절리. 물윗길 송대소 주상절리와 물윗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탄강 송대소 주상절리를 물윗길을 걸으면서 바로 눈앞에서 만질듯이 볼 수 있다. 철원군은 송대소 인근에 조성한 은하수교의 준공에 맞춰 송대소 구간 500m에 부교를 설치, 물윗길을 부분 개통하고 있다.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7㎞ 트레킹 코스 중 강을 가로질러야 하는 구간에 매년 10월 한탄강 물윗길을 설치해 다음해 3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은하수교 준공식(2021)에 맞춰 송대소 구간을 예년보다 일찍 설치해 이날 일부 개통하는 송대소 500m 물윗길은 유려한 S자 모양으로 가설돼 송대소 한가운데에 서서 강변 주상절리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에 철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송대소 물윗길 개통에 따라 직탕폭포에.. 2021. 10. 28.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한탄강 은하수교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다. 유네스코(UNESCO)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유역, 송대소에 위치한 한여울 길을 따라 국·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은하수교를 계획하여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해 2020년 10월 개통했다. 은하수교는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탄강’에 ‘철원’의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지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3m 높이 50m로 “1주탑 비대칭 현수교”형식이다. 높이가 높이인지라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송대소를 비롯해 한탄강 기암괴석과 주상절리가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짜릿함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은하수교의.. 2021. 10. 28.
동해 추암 출렁다리 추암 출렁다리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에 일출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에 2019년에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출렁다리로 당시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다. 추암(錐岩)은 송곳바위라는 뜻이다. 촛대바위의 다른 비유다. 그러니 추암의 랜드마크는 촛대바위다. 해안의 바위 사이에서 뾰족하게 솟은 촛대바위는 송곳이나 촛대라는 비유가 꼭 들어맞는다. 지질학에서 시 스택(sea stack)이라 일컫는 지형이다. 파도의 침식이 만든 예술품인 셈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 날카롭게 보이고, 누구에게는 간절한 바람으로 보일 만큼 그 기묘한 형상이 번번이 사람의 마음을 간섭한다.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의 《금강사군첩》에 담긴 ‘능파대’를 실제로 .. 2021. 10. 22.
강릉 용연사 용연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중앙서로 961 (사천면) 강릉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10분 정도 달리면 사천면에 이르는데 사천에서 서쪽방향으로 약 10km가량 들어가면 아늑한 산속에 용연사가 나타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 1650년 인조(仁祖) 때 도승(道僧) 옥잠(玉岑)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왕침대사(王葴大師)가 응봉산 동쪽 용연동 만월산(萬月山)에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 곳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나 한때 많은 승려들이 수도하였고 6.25때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1953년 한 비구니에 의하여 대웅전과 요사채가 중건되었고, 1958년에 요사채 1동을 다시 건립하였으며 1983년 원통보전과 삼성각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 2021. 9. 19.
평창 발왕산스카이워크 발왕산 스카이워크 강원도 평창군의 명산인 발왕산 기슭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는 ‘한국 스키의 메카’로 불린다. 1975년 한국 최초로 스키장을 개장했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으로 공인받았다. 리조트가 들어선 대관령면은 연평균 적설량이 250cm에 달하고 겨울이 길어 자연설이 쌓인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키장 외에도 호텔과 콘도, 골프장, 워터파크,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용평리조트가 자리한 해발 1,458m의 발왕산은 희귀목과 야생화가 살아가는 훌륭한 생태 여행지다. 발왕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케이블카로 발왕산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발왕산 정상 이곳에 조성된 발왕산氣스카이워크는 일대 풍광을 감상.. 2021. 9. 19.
강릉 보현사 보현사 강릉시 성산면 보현산(普賢山)에 자리한 보현사(普賢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보현사는 650년(진덕여왕 4)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처음 세운 사찰로, 후에 낭원대사(朗圓大師)에 의해 다시 지어졌고 지장선원(地藏禪院)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세운 것으로 3단의 장대석(네모지고 긴 석재로 기단에 가로로 길게 놓은 돌) 기단을 설치하고 막돌 덤벙 초석을 기둥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정교하게 그레질 한 후, 둥근 기둥을 세웠다. 정면 3간, 측면 3간의 다포 양식이며,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경내에는 낭원대사의 사리탑인 낭원대사오진탑(보물 제191호)과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제192호)가 있어 이 사찰의 역사적 가치를 말해 주고 있.. 2021. 9. 3.
강릉 안반데기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마을이 있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한다. 안반데기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을 뒷산이 배추밭이고, 배추밭이 곧 산이다. 옛날에는 경사가 가팔라서 기계농이 불가능하므로 농부의 힘으로 고스란히 만들어간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차량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마을이고, 마을 뒷산이다. 어김없이 풍차가 돌아가고, 고랭지 채소밭에는 땀흘리는 농부가 있어 한폭의 전원 그림이다. 차로 올라가는 길에는 심심치 않게 고랭지 채소를 운반하는 트럭을 만나게 된다. 정상에는 주차장이 충분하고, 일출전망대는 첫 번째 만.. 2021. 9. 3.
평창 육백마지기 평창 육백마지기 마지기는 한자로는 두락(斗落)이라고 한다. 이는 한 말[一斗]의 씨앗을 뿌릴 만한 면적을 뜻하는 것으로 한 마지기는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 만 대부분은 200평을 한 마지기로 적용한다. 이곳 육백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 남쪽에 자리한 청옥산의 정상이다. 해발 1,256m의 고지대는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이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 역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한다. 1960년대에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거친 땅을 개간해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다. 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20여 기의 대형 풍력발.. 2021. 9. 3.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삼척 덕봉산 강원도 해안지역에 전해지는 유래로는 양양에 삼형제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바다를 타고 남쪽으로 흘러오다가, 맏이는 덕봉산이 되고, 둘째는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 셋째는 울진까지 가서 비래봉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맹방해수욕장 남쪽과 덕산해수욕장 북쪽에 마읍천을 경계로 위치한다. 산 둘레를 한 바퀴 둘러 걸으며 바다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계단을 올라 정상부 전망대로 오르는 내륙코스 317m 등 총 943m로 조성되어 있다. 길이로는 짧은 느낌이지만 산책을 하다 보면 풍경에 멈춰 설 곳이 많아 여유롭게 1시간 정도 둘러볼 만하다.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의 재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좋다. 해변 주차..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