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가는 길(나훈아)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 와서, 가지를 울려도.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 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 멀리, 나는 ..
2017. 10. 20.
산들바람 (현제명)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 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 밝은 가을밤에, 달 밝은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2017.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