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가고 있을까(전영)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 줄은, 떠날 줄 몰랐는데. 한 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내일이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못 ..
2015. 6. 15.
원점(설운도)
원점(설운도) 사랑했던, 그 사람을, 말없이 돌려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 마음 그대는 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 불에 묻어 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친절하기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그것은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는 데 ..
2015. 5. 22.
무명초(無名草: 김지애)
무명초(無名草: 김지애) 남 몰래, 지는 꽃이, 너무도 서러워. 떨어지는, 잎새마다, 깊은 사연 서리네. 따스한 어느 봄날, 곱게도 태어나서, 애꿎은 비 바람에, 소리없이 지는구나. 아~ 지는 꽃도, 한 떨기 꽃이기에, 웃으며, 너는 가느냐.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
2015. 5. 19.
장미빛 스카프(윤항기)
장미빛 스카프(윤항기) 내가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을, 어디선가, 웃으면서 와줄 것만 같은데, 차라리,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던들, 이 고통, 이 괴로움, 나에겐 없을 걸, 장미빛, 장미빛, 스카프만 보면은, 내 눈은 빛나네. 걸음이 멈춰지네. 허전한 내 마음을 어떻게 달래볼까? 내게서 ..
2015. 5. 11.
등대지기(오기택)
등대지기(오기택) 물새들이, 울부짖는, 고독한 섬 안에서, 갈매기를, 벗을 삼는, 외로운 내 신세여라. 찾아오는 사람 없고, 보고 싶은 님도 없는데, 깜박이는 등대불만, 내 마음을 울려줄 때면, 등대지기, 이십년이 한없이 서글퍼라. 파도만이, 넘나드는, 고독한 섬 안에서, 등대만을, 벗을 ..
2015. 4. 21.
높은 하늘아(수연)
높은 하늘아(수연)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세상을 한눈으로, 내려다 보는 너도, 혼자 있는, 외로움은 쓸쓸할거다. 아~~~하늘은, 외로워. 아~~~하늘은, 외로워. 외로워. 친구가 생각나고, 고향이 그리울 땐, 나는 너를, 본단다. 높은 하늘아. 아~~~하..
2015. 4. 15.
메들리9911
<파도> 부딪쳐서 깨여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랑을 못 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 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충청도 아줌마>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2015. 4. 3.